꿀피부였던 딸램이 두돌 지난 지난 겨울부터 조금씩 아토피 반점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심해지더라구요. 병원에 가봤자 보습 열심히 하고 심하면 처방해준 연고바르라는 말밖에 없으니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부평초와 자운고 연고를 구매하였습니다. 자운고 연고는 제가 다니는 한의원에서도 주시길래 써봤는데 크게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몸에도 부담없고 다소 증상이 완화되는 것 같아 디마노에서 구입하였습니다.(아..둘째가 모기물려서 많이 부었었는데 자운고 바르니 많이 가라앉더군요ㅎ) 부평초 우린 물에 분말 섞어서 욕조에서 일주일에 2번 정도 입욕시키고 부평초 비누로 씻은 후에 아토피 크림과 자운고 연고로 보습해주고 있습니다. 2주 정도 사용해보았는데 약이 아니기 때문에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지만 입욕하고 나면 아토피가 약간은 진정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빨리 호전될꺼라는 기대는 하지않고 심해지지만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사용 중인데 다리는 많이 좋아졌고 여름이라 땀띠까지 겹쳐 팔과 목은 쉽사리 나아지지는 않네요.^^;  꾸준히 사용하면 효과를 볼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말을 넣으니 색깔이 이상해서 그런가 딸래미가 입욕 후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우네요..물이 무섭대요..이건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