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이 지나고 나서 우리 아들, 배와 가슴 쪽에 빨갛게 아토피가 올라오더라고요.

병원도 다니고 약도 발라봤지만, 약도 바를 때 뿐..

조금 괜찮아 지는 듯 하다가

금새 다시 올라오고는 해서 아이도 저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그러던 중 매체를 통해 개구리밥이 아토피와 피부 건조증해소에 도움이 된다는이야기를 접하게 되었고

한 번 써봐야겠다 생각하던 찰나에, 친구집에 가게 되었어요.

친구가 아토피가 있어서인지 딸도 아토피가 있어서 개구리밥을 한 번 써보려 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구하려 했었다고 함께 사자고 했죠.

그 친구가 추천해준 사이트가 바로 이 '디마노'였어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먹는 약도 한 달 넘게 매일 먹고 있는 것도 찝찝했고..

특히,약한거라고는 해도 바르는 스테로이드계연고는 쓸때마다 소량을 펴 바르는 거였지만.

바르면서도 매번 이걸 써도 되나 하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더라고요.

바를 때도 그때만 조금 잦아드는거지 붉은기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아예 깨끗해지지 않고..

좋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확~~올라오니....

이렇게 쓰다가는 스테로이드 연고 단계만 높여 점점 더 센 걸 써야하는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같아 끊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끊은지 일주일 쯤 되던 때였어요. 친구 추천으로 개구리밥을 산것이..

제가 산건 개구리 밥이랑 극미세가루. 부평황비누(약산성이 피부에 좋다해서..), 그리고 자운고 연고였죠.

주문을 하고 기다리던 중에 (제품 도착 이틀 전날 저녁)이었어요.

연고를 끊은지 일주일 정도 되어서 인지 갑자기 아토피가 확~~올라오더군요.

지금까지의 반응 중 가장심하게 올라온 것이었어요.

귀 뒤, 목, 사타구니며 팔꿈치 안쪽, 겨드랑이 그리고 등까지..

얼굴과 다리만빼고는 다 올라와서 신랑과 저는 완전 경악했죠.

애는 말은 못해도 쓰리고 가려운지 보채고 울어대고..

이러다가 애 잡는거 아닐까..하는 맘에

안되겠다 싶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연고를 바르고야 말았습니다.

스스로에게 자책하며..

친구는 저보다 먼저 주문을 해서 이미 도착해서 써봤다기에 효과가 어떤가 궁금해서 전화를 했죠.

친구는 개구리밥도 안맞는 사람이 있다지만 자기는 괜찮은거 같더라며..

딸아이가 특히 손가락에 아토피가 심했는데..

그래서 밥먹을 때 마다 손가락을 이로 그렇게 씹어댔다더라고요.

그런데 개구리밥에 씻기니 피부도 매끄러운것 같고

특히 자기는 자운고 연고가 좋은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아이 손가락 심한 부분에 발라주니 덜 가려운지 손가락 씹던 것이 덜해졌다고,,

그리고 친구 자신도 아토피가 약하게 있는데..그래서 자기도 발라보니 덜 가렵더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친구 얘기에 더 부푼 마음을 안고 제품들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렸죠.

우리 아이에게 개구리 밥이 잘 맞기를 바라며....

그리고 드디어 제품이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로 부터 꼭 한 달 전이네요.(주문:3/12, 도착 3/14)

신랑과 매일 목욕을 함께 싯기는데..개구리밥을 물에 우려 극미세분말과 함께 타서

부평황비누로 씻기고 물에서 좀 놀게한 후 헹구고 ,,

로션을 바른 후(로션은 다른 제품썼어요.자운로션은 후기를 읽어보니 제 생각보다는 묽은 거 같아서..저는 오랜시간 동안 좀 촉촉함이 남았으면해서요. 조금더 끈적한 제품을 골라 썼답니다.) 심한 부분에는 자운고 연고를 발라주었죠.

물론 거짓말 같으시겠지만...진짜 딱 하루 씻겼는데..애 몸이 물에서 놀다나오니

친구 말대로 매끈한 것 같더라고요..

솔직히 그동안 좋다고들은 입욕제에 로션도 써봤지만...

비싼 로션도 아이랑 안맞아서 집어 던지기도 했었고..입욕제가 촉촉한 듯해도 별 진전을 못봤었는데..

이것도 촛 느김은 애가 좀더 촉촉한 느낌이라 처음 씻긴 후 별다른 개선은 보이지 않았지만,,

신랑과 제 느낌은 괜찮은 것 같다였어요^^

그리고 이틀째  되니 조금 더 사그라드는 것 같더군요. 기분 괜찮았죠.

그런데 삼일째 되니 약을 끊은지 또 4일 정도 되어서인지 갑자기 아토피가 또 확 올라오더군요.

지난번 처럼 최고 심할 때 만큼은 아니었지만..좀 속상했어요.

그치만'약기운이 다 되서 올라온 걸거야.'라고 생각하고 신랑과 조금더 지켜보기로했죠.

그리고 이틀 여가 더 지나니 심했던 배와 목부분만 붉은기가 남고 오돌도돌 하던것은 아예없어지고,,

많이 개선 되더라고요.

저랑 신랑은 딱 일주일쓰고 '이거 최고다! 효과 짱인데?!'라고 얘기했어요.

우리 애랑 잘 맞아서 얼마나 다행스럽던지...ㅜㅜ 

그리고..두 주 쯤 지나니 배에 아주 살짝만붉은부분이있고 온몸이 깨끗해졌어요.

걱정하시던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도 다행이라 하실 정도로요.

그렇게 삼주쯤되니 애가 완전 개끗해졌거든요. 신기할 정도로~~

친구에게도 기쁨에 차 전화를 하니 친구 딸도 효과를 많이 봤다며..

심하던 발등과 손가락 중. 발등은 깨끗해졌고..손가락도 약간만 그렇다더군요.   

제가 하루만에도 괜찮은것 같더라며 씻기니 니말처럼 매끈하더라고 하니..친구가 맞장구치고..

둘이서 얼마나 기뻐하며 한참을 수다를 떨었는지..

그렇게 삼주만에 효과를 보고 한번더 개구리밥의 효과를 느끼게 된 사건이 있었어요.

삼주만에 친정가서 하루 자게 되었는데..

애가 좋아졌다보니,,하루쯤 개구리밥물에 안씻겨도되지않을까 싶기도하고

아이 목욕시킬 욕조랑 바리바리 챙겨가기도 귀찮고 해서 개구리밥을 챙겨가지 않았거든요.

가서 물로만 씻기고 잤죠.

친정서 자고난 다음날 애 기저귀를 갈다보니 글쎄...

애 배에 심했던 부분이 다시 조금 붉은 거예요.

헉..했죠.

그날 다시 집에 와서 개구리밥물에 씻기니..그 다음날 붉은기가 또 사라졌더라고요.

이러니 "개구리밥짱"을 외치지않을 수가 없네요.ㅡㅡ;;

이제는 애가 완전 깨끗해져서 주변 사람들에게 개구리밥 좋다고 얘기해주고 있답니다.

한달만에 다시 구매하러 들어왔다가 아토피 때문에 저처럼 고민 많으실 엄마들 마음을 잘 알기에..

장문의 후기를 남깁니다. 글쓰기 귀찮아 블로그 같은 것도 하지않고 애 사진도 컴퓨터에 몰아 저장하고는 하는데...

효과를 본 저로서는 후기를 쓰지않을 수가 없네요.

너무 감사드려요~~좋은제품 만들어주셔서...

근데 비누는 수제라 그런가 너무 무른감이 있어서...쓸때 수분기가 남아있으니 뭉그러지는 게 좀 아쉬워요.

그래도 효과가 좋아서 재구매합니다^^하하.

작은 불만이었습니다.

배부분에 아토피 약간 올라왔을때 찍은 사진인데 휴대폰으로 찍은거라화질이 좋지 않아요

다 나은 사진은 따로 올리질 않았어요. 사진이 화질이 안 좋아서...근데 저랬었는데 완전 말끔히 개끗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