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처럼 아토피 아가들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후기 적어봅니다.

현재 27개월 딸이 있으며 엉덩이 밑으로 아토피가 중간정도 있는편입니다.

진물이 나거나 심하게 붉지는 않으므로 중간이라고 하겠습니다. 긁어서 상처는 많습니다.

자기전 1시간, 일어나기전 30~1시간정도 제가 긁어줘야 원활한 수면 유지가 되는 아이입니다.

본인이 긁으면 힘조절을 못해서 상처투성이가 되어 부모인 제가  대신 긁어주고 있습니다.

매일매일의 일과입니다.

음식 조절은 하지 않으나 계란이나 색소가 들어간 과자나 사탕류를 먹으면 다음날 붉은 부분이 많아지는 편이며 긁어서 생긴 상처로 인해 로션을 바르면 쓰라려해서 로션을 아예 못바르고 있습니다.

대신에 애가 자려할때 긁어주는 척 하면서 셰어버터를 몰래 발라주고 있습니다.

눈치가 빨라 로션인 걸 알면 자다가도 바로 울더라고요..

오늘은 문화센터를 갔더니 하필 로션으로 하는 놀이라 애가 울며 자지러져서 놀이도 함께 못했네요.

부모로서 이런 상황을 겪으면 많이 속상하죠.. 아토피 가진 부모의 마음이란...

로션을 못바르고 셰어버터만 바르다 안되겠다 싶어 부평초를 검색하게 되었고 디마노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까다로운 아기라 한꺼번에 여러개 구매하면 못쓰는게 다반사라 일단 고농축부평초비누 #1을 구매하였고 화장실에서 볼일본 후 비누로 씻겨주었습니다. 하루 1회..

비누에 거부감 없어해서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씻은 후 바로 로션이나 셰어버터를 발라줘야 하는데 도망다니고 울어서 그냥 옷입히고 잘때만 셰어버터 발라주었습니다.

부평초 비누를 구입할때가 아이가 사탕, 캬라멜을 많이 먹고 피부가 많이 빨개졌을 때입니다.

비누를 처음 사용하고 다음날.. 놀랬네요..

거짓말 같지만... ㅎㅎㅎㅎ 아기 다리가 비교적..(객관성을 위해) 깨끗해진 것 같았습니다. 

놀래서 신랑한테 저 비누 신기하다고.. 아토피가 가라앉았다고... 계속 얘기했네요.. ㅎㅎㅎㅎ

하지만.. 저희 아이는 음식과 아토피가 관련있는 아이인가 봅니다.

뭘 잘못먹으면 다음날 많이 간지러워 하고 붉으스름해 지고를 반복하니까요..

그래도 비누를 매일 사용하니 붉은 기운은 금방 가라앉는듯 싶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아토피가 완치될꺼라 생각하고 구매한 것은 아니기에... 이것만으로도 저는 대만족입니다.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지만....아기 피부 많이 좋아졌습니다. 비누 사용한지 한달도 안됐지만 부모로써 바로 느껴집니다.

느낌 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법제부평초와 입욕제 추가 구매해서 받았습니다.

샘플도 매번 주시고, 부평초 양도 넉넉히 주시는 배려에 쇼핑몰에 대한 신뢰도 점점 쌓여가고 있습니다.

전 일단 믿고 꾸준히 사용해 보려 합니다. 아기가 아토피를 이겨낼 그날 까지요...

그 이후에는 제 비누를 사서 쓰렵니다.

제 피부도 소중하니까요....ㅎㅎㅎㅎㅎㅎㅎ